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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6 봄 대한제당 사보> 3F 시대와 소통의 중요성
✍️ enacore 📅 2026-04-27 22:10:32 👁 79



<2026 봄 대한제당 사보>

 

 

3F 시대와 소통의 중요성

 

정경호 박사

(엔학고레 소통아카데미)

 

 

21세기를 정의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는 일찍이 '3F(Female, Feeling, Fiction)'의 시대를 예고했다.

첫째 Female : 부드러운 연결

21세기에는 여성성이 강조되고 극단적으로는 부계 사회에서 모계 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표면적으로 여성의 경제력과 주도권이 강화되며 정치·경제 모든 면에서 다양한 능력을 소유한 여성들의 왕성한 활동이 증대될 것을 의미한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섬세하고, 유연한 소통 능력을 지녔으며, 위계질서보다는 조화를 중시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소비 주도층으로서 여성들의 입지가 부각되면서 여성들의 취향과 감성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특유의 리더십이 필요한 경우도 늘고 있다.

참고로 성별의 다양성이 연령이나 직급의 다양성보다 구성원의 창의성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뿐만 아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주요 글로벌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과 재무 성과를 비교한 결과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상위 25%의 기업이 하위 25% 기업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여성 고유의 섬세함과 유연한 소통 능력은 이제 성별을 넘어 모든 리더가 갖춰야 할 시대적 역량이 되었다

 

둘째 Feeling: 마음을 움직이는 힘

농업 시대에는 육체적 힘이 중요했고, 산업 시대에는 논리적 힘이 중요했지만 21세기는 앞의 두 능력보다 사람의 감성 능력이 중시된다. 이제는 감성적으로 사로잡지 못하면 어떠한 것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서사혹은 스토리텔링이 그것의 대표적인 예이다.

 

인간의 정신영역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면 이성과 감성으로 나눌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이성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 우리 삶을 지배하는 것은 바로 감성이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경제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경제적 의사결정과정이 합리적 이성보다는 감정에 좌우된다는 연구결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주장은 이성적 판단이 모든 의사결정을 좌우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깬 것으로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소비자 감성이 합리적 설득보다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소비자는 한 가지 측면만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낮아졌다. 정보의 홍수가 감성이 선택을 좌우하게 만든 것이다.

 

셋째 Fiction: 상상이 곧 생존

최고의 철학자 칸트는 인간의 정신적 능력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21세기는 이 상상력이 기업의 '생존력'이 되는 시대로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게리 해멀도 '혁신과 경쟁은 기술만으로는 부족하고, 상상력(창의력)이 중요하다'라며, 미래의 부는 물리적 자산이 아닌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기보다 끊임없이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던지며 보이지 않는 가치를 설계하는 기업들만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고 있다. , 건강을 향한 상상력은 '제로 슈거' 열풍을 일으켰고 ESG 경영을 위한 상상력은 커피 부산물을 배양토나 친환경 포장재로 탈바꿈시키게 되었다.

 

이상의 3F(Female, Feeling, Fiction)는 결국 소통이라는 하나의 지점에서 수렴된다. 21세기 리더십의 본질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적 유연함으로 조직을 연결하고, 차가운 논리 대신 따뜻한 감성으로 마음을 얻으며,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상상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제 새로운 지식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질적인 것들과의 '연결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관점으로 나를 둘러싼 환경, 그리고 타인과 깊이 소통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혁신과 상상이 시작될 것이다.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는 말했다. "미래에 대한 최고의 예측은 그것을 직접 창조하는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3F의 파도를 두려워하기보다, 소통이라는 돛을 높이 올려 더 뜨거운 미래를 멋지게 창조해 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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