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사보 여름호>
AI 시대! 리더의 질문과 A-W-C / 정경호 박사(‘리더의 질문력’ 저자)
AI가 무서운 속도로 비즈니스의 흐름과 경향을 바꿔 가는 이 시대에, 인간 리더의 역할도 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사실 AI는 인간 리더를 강화하고 임파워(empower) 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AI가 데이터 분석, 자동화된 작업,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면 인간 리더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더 인간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AI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중요한 리더십의 역량을 식별하고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리더들이 공감, 협상 등의 필수적인 리더십 스킬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AI와 함께 성공적으로 일하는 리더들의 핵심 자질은 리더의 ‘인식’과 ‘지혜’ 그리고 ‘공감’(A-W-C)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3가지 요소는 리더십의 질을 결정하고, 팀원 간의 관계를 강화하며, 조직의 전반적인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① 리더의 인식(awareness)
리더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팀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는 자기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팀의 성과를 진단하며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다양성이 풍부한 팀에서는 각 구성원의 특성과 장단점을 인지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내 팀의 강점은 무엇이며,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 “다양한 성격을 가진 팀원들의 특성은 어떻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팀 리더는 팀원들과의 정기적인 면담을 통해 그들의 개인적인 목표와 직무에서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을 파악한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은 자신의 직무에 대한 확신을 얻고, 팀장은 각자의 강점을 조화롭게 통합하여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팀의 성과는 이전보다 향상되고, 팀원 간의 유대감도 강해진다.
② 리더의 지혜(wisdom)
리더가 복잡한 상황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는 복잡한 상황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다. 경험과 직관을 바탕으로 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고 상황을 깊이 이해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는 역량을 포함한다.
● “어려운 상황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를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까?”
● “과거의 경험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으며, 이를 현재 결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특히, 기업의 최고경영자라면 시장 변화에 직면했을 때,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 유사한 상황에서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구성원들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설정하고, 비전을 공유하여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방향으로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다.
③ 리더의 공감(compassion)
공감은 팀의 동기부여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감 능력을 갖춘 리더는 팀원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어려움과 감정을 인지하여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이는 직무 만족도와 동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 “팀원이 힘들어하는 순간에 나는 어떻게 그들을 지지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팀의 분위기를 개선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까?”
리더는 팀원이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즉시 팀원과 1:1 면담을 통해 팀원의 상황을 경청하고 해결해 주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업무 부담을 조정하거나 지원을 제공하고, 팀원은 이러한 공감을 통해 큰 위안을 받고 다시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팀의 협업과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리더의 자질로 ‘인식’, ‘지혜’, 그리고 ‘공감’의 세 요소는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한다. 이런 요소들은 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팀원들이 자신은 존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게 한다. 이에 따라 리더는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팀의 동기 부여와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진정한 리더라면 이러한 핵심 자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조직의 성과를 증가시키고,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질문이 없다면 통찰도 없다 -
(피터 드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