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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연주자의 명성과 연습
✍️ enacore 📅 2012-04-23 00:00:00 👁 33
명성은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는다

스위스의 피아니스트 지기스문트 탈베르그(Sigismond Thalberg)는
뛰어난 소질과 엄격한 훈련으로 세계적인 명연주자가 되었다.
어느 날, 대규모 음악회를 기획한 주최자가 탈베르그에게 출연을 의뢰해 왔다.
"음악회 날짜가 언제입니까?"
"다음 달 1일입니다."
탈베르그는 한마디로 거절했다.
"사양하겠습니다. 그날까지는 도저히 연습을 끝마칠 수 없습니다."
주최자는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선생님께서 새삼스럽게 연습을 하시다니요? 도대체 무엇을 연습하신다는 겁니까?"
"이번 음악회에서는 신곡을 연주하고 싶습니다."
주최자는 반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신곡이라도 4일 정도 연습하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저는 많은 음악가를 알고 있지만 1회 연주에 4일 이상 연습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하물며 선생님 같은 대가가 그 이상 연습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자 탈베르그는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신곡을 발표할 때 적어도 1,500번 이상 연습합니다.
하루에 50번씩 연습한다 해도 1개월은 걸립니다.
그때까지 기다려주겠다면 기꺼이 수락하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거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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