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만종>의 화가 밀레.
그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화가였지만
처음부터 그의 그림이 인정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한 친구가 찾아와서
"여보게, 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친구는 그림을 가격으로 300프랑을 건내주었습니다.
당시 무명화가였던 밀레는 천금보다 더한 귀한 것이었습니다.
밀레는 자신의 그림을 인정받고 판매까지 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희망을 품고 작품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몇년 후 밀레의 작품은 진짜로 화단의 호평을 받아 비싼 값에 팔리기 시작하였습니다.
... 경제적 여유를 찾게 된 밀레는 자신의 첫 작품을 팔아준 그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기 위해 친구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300프랑에 팔아주았다는 자신의 그림이 친구 집 거실에 걸려 있었던 것입니다.
밀레는 그제서야 친구의 배려를 깨닫고 그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가난에 찌들어 있는 밀레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돕고 화가의 길을
계속 걸어가도록 도왔던 그 친구는 바로 장 자크 루소입니다.
루소가 없었다면 그 위대한 화가인 밀레는 작품을 남기지 못하고 기억조차 할 수 없는
무명의 화가이었을 것입니다.